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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존 F.케네디 미대통령이 입었던 잠옷과 마릴린 먼로가 몸에 걸쳤던 팬티 및 브래지어가 한 자리에서 만나게 됐다고.
미국 메릴랜드주에 사는 리처드 윌슨이라는 유품 수집가는 19일 케네디 전대통령 유품 경매장에서 3천3백50달러를 주고 잠옷 한 벌을 구입.
그는 이 속옷이 몸에 맞지 않아 입지는 못한다며 먼로가 입었던 속옷과 함께 우편판매 카탈로그에 전시할 계획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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