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어 및 생산량 감소로 생선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19일 부산 공동어시장 등에 따르면 올들어 고등어 갈치 오징어 등 어종의 어획량이 줄면서 갈치도매가격이 지난달 ㎏당 9천원에서 지금은 1만2천원으로 25%나 올랐다. 고등어도 지난해 3월의㎏당 1천7백원대에서 2천3백원대로 35% 급등했으며 오징어는 ㎏당 3천원대로 지난해 보다 1백~2백원 소폭 상승한 뒤 위판량 감소로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
올들어 이 공동어시장에서 위판된 갈치는 모두 1천9백44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천2백26t에서10% 이상 줄었다. 오징어는 지난해 1만7백6t이던 것이 올해는 무려 30% 감소해 7천4백73t에 지나지 않는다. 고등어는 3만8천여t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
수산업계는 유가인상에 따른 조업 단축이 늘어난 뒤 재고량 마저 감소 추세에 있어 당분간 이들어종의 가격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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