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말 준공 예정인 포항시 연일읍 유강 구획정리지구 내 대림 한숲타운 9백60세대 아파트의진입로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아 계약자들의 입주가 불가능해졌다.
포항시는 17일 "구획정리 시공회사 부도로 이 아파트 진입로인 인터체인지 공사가 중단됐다"며 "이사 준비를 유보해 달라"는 내용의 시장 서한문을 입주 예정자들에게 발송했다. 이에따라 준공에 맞춰 전세 기한을 설정해 놓은 세대는 물론 4월말까지 집을 비워 주기로 한 상당수 입주예정자들이 임시 거처를 마련해야 하는 등 어려움을 겪게 됐다.
구획정리 시공회사인 '우진주택'은 지난해말 부도로 인터체인지 공사를 중단했다가 최근에야 공사를 재개, 완공이 예정 보다 3~4개월은 늦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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