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와 북한군 사이의 장군급 대화가 재개된다.
유엔사와 북한은 13일 오전 판문점에서 열린 군정위 비서장급 접촉에서 유엔사군정위와 북한군사이의 장군급 대화를 열기로 최종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군급 대화에는 유엔사측 한국, 미국, 영국 및 제3국 대표를 비롯해 북한군 대표 등 장성이 참석하며 첫 장군급 대화는 이달안에 판문점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유엔사측의 4개국 장성은 동등한 대표권을 지니며 의제는 군정위 틀내에서 정전협정과 관련된 사항으로 국한된다.
장군급 대화가 성사되면 유엔사·북한군간 고위 군사채널이 지난 91년 이후 7년만에 재개되는 셈이다.
북한은 휴전이후 줄곧 미군 장성이 맡아오던 유엔사 군정위 수석대표에 지난 91년 한국군 중장이임명되자 이를 빌미로 군정위 본회담을 거부한 채 미국과의 '북미장성급회담'을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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