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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은 한사람에게 수십, 수백통의 전보가 몰릴 경우 전보를 보낸 사람의 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을 정리해 함께 배달해주는 '묶음 전보서비스'를 지난 9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전화국은 한사람에게 많은 전보가 올 경우 수신자에게 이 서비스 이용여부를 문의하며 수신인이 사전신청할수도 있다. 전보카드 표지 종류와 수량은 수신인이 원하는대로 받을 수 있으며 원하지 않을 경우한장씩 배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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