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의 도난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IMF한파 탓인지 요즘들어 더욱 심각하다. 특히 절차가 복잡한 종합병원에서는 까딱 잘못하면 지갑이나 가방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며칠전 이웃집 사람이 아이 둘을 데리고 종합병원을 갔었는데 이제 막 돌지난 둘째아이를 돌보는사이, 어깨에 메고 있던 큰아이의 가방에서 지갑을 도난당했다는 것이다.
이용자의 주의도 있어야겠지만 곳곳에 '도난주의' '소지품주의'라는 글귀만 붙여놓은 병원측에서도 이제는 좀더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했으면 한다.
유종선(경북 구미시 송정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