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예술인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한국예술종합학교(교장 이강숙)가 9일 전통예술원을 개원해정식 수업에 들어갔다.
전통예술원은 음악, 무용, 연희 등 한국전통예술의 실기와 이론을 가르치는 교육기관으로, 신입생71명의 선발을 이미 마쳤다.
이로써 예술종합학교는 음악원, 연극원, 영상원, 무용원, 미술원과 더불어 모두6원 체제를 완료했다.
이번에 개원한 예술원에는 한국예술학과와 음악과, 무용과, 연희과 등 모두 4개과가 설치됐다.이중 한국예술학과는 기초한문과 한국음악통사, 예술연구방법론 등 학문연구에 주력할 예정. 이와함께 서양음악 기초이론과 전통회화 기초도 가르쳐 전통예술과서양예술의 연계에도 관심을 쏟게된다.
음악과는 기악전공과 성악전공, 창작전공 등으로 나뉘어 교육이 실시된다. 기악전공은 관현악합주는 물론 가창 등도 익히게 되며 성악전공은 가창과 함께 연기실습도 받는다.
무용과 역시 한국무용을 중심으로 하되 서양무용사도 공부토록 해 문화의 세계화를 겨냥한다. 춘앵무, 처용무 등 궁중음악과 탈춤 등 전통무용 등이 중점 교육된다.
연희과는 대표적 민중연희인 풍물굿 등을 실기 위주로 수업하며, 가창과 서양음악 기초이론도 곁들이게 된다.
중앙대 음대 백대웅 교수가 원장을 맡았으며 영남대 송방송 교수 등도 교수진에 합류했다.한편 예술종합학교는 교명을 국립예술학교로 변경키로 하고 현재 그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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