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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9일오후 '북풍(北風) 조작' 사건에 대한 실체적 진실규명을 위해 '소위 북풍사건 등김대중(金大中)정부의 정치보복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요구서'를 국회 사무처에 제출했다.한나라당이 이날 국회 대표실에서 열린 헌정수호비상대책위원회 회의 결정에 따라 당소속의원 1백60명 전원 명의로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하고, 여권도 이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북풍 조작' 파문 등에 대한 여야 공방이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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