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와 6개월 이상 무급 휴직자들이 빠르면 이달말께부터 장기저리의 생활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게 됐다.
정부는 10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세종로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실업자는 물론6개월이상 휴직하는 무급휴직자에 대해서도 생계비 생업자금 주택전세자금 등을 지원하고,노동부장관이 실업지원사업중 일부를 근로복지공단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고용정책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이날 국무회의는 종전 국무총리가 주재하던 관례에 비쳐 다소 이례적인 것이며 또 청와대가 아닌 정부청사에서 개최된 점도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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