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후 베이붐 세대 가장들 사이에서 경제난에 따른 자살사건이 빈발하고 있다. 심리학자들은 이같은 현상을 '중년 자살 증후군'으로 규정하고 있다.
최근 수개월동안 재정파탄 및 불황과 관련된 비관자살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일본열도는충격에 휩싸여 있다. 현재 일본의 실업률은 3.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90년대초 거품경제시대가 끝난 이래 일본의 자살률은 꾸준히 증가해 왔다. 지난 96년기업체 간부들의 자살은 4백78건으로 전년도보다 16%이상 늘어났고 2만3천건을 넘은 전체자살건수의 2%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일본경찰청 연례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심리학자들은 현재 50대에 접어든 베이비붐 세대가 사회적, 경제적 문제에서 파생하는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 그리고 그와 연관된 가정문제로 점차 심한 타격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쿄DPA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