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한국 대기업들의 연쇄 파산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한국식 대형 기업집단 발전전략을 고수할 것임을 리 바오민 국가경제체제개혁위원회부주임이 9일 재확인했다고 관영 신화(新華)통신이 보도했다.
리 부주임은 고도의 경쟁력을 갖춘 다수의 대형 기업집단을 지역, 분야, 소유제등에 구애받지 않고 구성·발전시킨다는 것은 지난해 9월 열린 중국 공산당 제15차 전국대표대회(15전대)의 전략 계획중 하나임을 강조했다.
그는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홍콩, 일본 및 한국 등에서의 금융위기와 이들국가의 대형기업 연쇄파산에 따라 일부 인사들이 대형 기업집단 발전을 포함한 국유기업 개혁계획을 재고토록 촉구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대형 기업집단 발전의 문제점을 알고 있으나 계획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중국 고위당국자의 이같은 발언은 개회중인 제9기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와 제9기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政協) 1차회의에서 한국의 재벌식 모델을 모방하는 것에 대한 반대론이만만치 않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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