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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낮 12시20분쯤 대구시 수성구 범물동 범물용지아파트 403동옆 공원의자에서 이 아파트 401동에 사는 고복남씨(43.무직)가 술에 취해 신음중인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숨졌다. 경찰은 고씨의 사체에 외상이 없고 평소 술을 많이 마셔 의사가 입원치료를 권유한 적이있었다는 주변의 말에 따라 과음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사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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