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자동차부품 생산단지인 용강공단이 공장마다 어음이 만기 도래하는 5~6월을 고비로 대량 부도 사태에 휘말릴 우려를 낳고 있다.
스타트 모터를 생산하는 만도기계 경주공장에서는 1천여 종업원이 연간 2천4백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모기업인 한라그룹 부도 이후 계속 조업이 불투명하다..
또 광진상공, 아폴로산업, 일진산업 등 다른 부품공장들도 자동차 판매 부진으로 일부 생산라인이 중단되면서 업체마다 무려 70~80%씩 감량 경영으로 매출이 급격하게 떨어졌다.이런 가운데 지난 1~2월 업체마다 원자재 대금으로 발행한 수백억원 어음의 만기가 5~6월에 도래, 무더기 도산 등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상당수 부품업체들은 재고가 쌓이자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장기휴업에 들어간데 이어 9일 일단 출근 후에도 재휴업을 검토하는 등 조업 정상화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때문에(주)세양 박재관 대표이사(57)는 "5~6월을 걱정하는 기업이 많다"고 했다.
〈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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