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을 부실하게 만든 주범임에도 불구, 신용대출이라는 이름으로 위장돼 있는 부실대출을 '주사파(主思派)대출'로 명명한 금융계 인사가 있어 눈길.
9일 한국금융연수원 양남하(梁南河)교수는 '은행 대출심사 현황과 선진화방안' 보고서를 통해 "은행의 경영적자를 가져온 가장 큰 원인은 신용대출이라는 이름으로 위장된 주사파대출과 바로 이주사파대출로 재미를 보고도 책임을 회피해온 주사파 엘리트 집단에 있다"고 지적.그는 주사파대출이라는 용어에 대해 "김일성 주체사상을 철학적.역사적인 검증도 없이 민주학원운동에 원용함으로써 건전한 민주학원운동마저 오염시킨 주사파 집단에서 따온 것"이라며 어느기업이 신용한도를 초과해 은행돈을 차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용대출이란 이름으로 위장된 것이바로 주사파대출이라고 주장.
양교수는 부실대출의 95%가 주사파대출이라면서 이같은 대출관행이 조속히 바뀌지 않는 한 우리나라의 기업과 은행 모두 결국은 쓰러지고 말 것이라고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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