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아마야구 시즌 개막

입력 1998-03-06 14:38:00

98년 대구지역 아마·사회인야구가 7일'시즌오픈고사제'를 시작으로 본격 시즌에 돌입한다.대구시야구협회는 이날 오후1시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초·중·고 야구감독과 심판, 협회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고사를 지내고 9일부터 14일까지 제17회 협회장기타기 초·중·고야구대회를개최한다.

이 대회에는 초등부 7개, 중등부 5개, 고등부 3개팀이 참가해 동계기간 쌓은 실력을 겨룬다. 올시즌 고교야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경북고, 대구상고, 대구고 등 3개 팀의 전력이 비슷한 것으로분석된다.

경북고와 대구고는 투수력을, 대구상고는 타력을 앞세우고 있다. 지난해 연말 졸업생 없이 열린전국체전 1차 평가전에서는 대구상고가 2승을 거둬 대구고(1승1패), 경북고(2패)보다 앞서 있다.그러나 올해는 프로구단이나 대학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을만한 재목이 없어 전국 무대에서는 고전이 예상된다. 중등부는 경운중과 대구중이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사회인야구는 8일 대구시사회인야구연합회 주최 쌍용화재배 사회인야구대회를 시작으로 시즌을맞는다. 농협, 대백레오등 30개팀이 참가하는 쌍용화재배는 4월5일까지 토너먼트경기로 펼쳐진다.또 15일에는 생활체육대구시야구연합회 주최 제11회매일신문사장기 사회인야구대회가 개막돼 11월8일까지 8개월간 장정에 들어간다.

이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팀 일성기획(1부)과 한국통신(2부), 대구은행(3부)을 비롯해 신생팀 서진라이온즈, 선스등 40여개 팀이 참가, 리그전을 펼친후 플레이오프로 우승을 가린다. 〈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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