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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무장관은 4일 북한의 영변핵원자로에서 핵폭탄 수개 분량에 해당하는 사용후 핵연료를 안전하게 봉인했다고 밝혔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이날 미하원 세출위원회에 출석, 국무부 소관예산을 설명하는 가운데 "미-북제네바 핵동결협정에 따른 북한의 사용후 핵연료봉 봉인작업이 90% 이상 진척됐다"면서 "이를재처리할 경우 원자폭탄 수개를 제조할 수 있는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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