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댐~영천댐간 도수로공사가 지하수맥 차단등 부작용을 빚어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안동시 길안면 천지갑산의 자연 경관을 크게 훼손한 것으로 드러나 인근주민, 환경보호단체 등이크게 반발하고 있다.
최근 생태조사차 이 곳을 찾은 영남자연생태보존회에 따르면 안동시 길안면 일대 천지갑산이 도수로 터널을 뚫기위해 파헤쳐져 이 일대 자연 경관이 마구 망가지고 있다는 것.이 일대 도수로 공사는 지하터널이 시작되는 지점으로 17㎞ 공사구간중 현재 20%의 공정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다.
천지갑산은 해발 4백70m로 앞쪽으로 낙동강 지류인 길안천이 태극무늬의 선 형태로 굽이쳐 흐르고 있어 울진 불영계곡과 함께 경북지역 최고의 절경지로 꼽히고 있다.
영남자연생태보존회 류승원회장은 "천지갑산의 식물 생태계는 평범한 편이나 수려한 경치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이 도수로 공사는 이와 함께 청송군 현서면 백자리등 곳곳에 지하수맥 차단으로 인한 식수고갈, 사과등 과수작물 작황감소를 초래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金知奭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