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공장 소각로 폭발', 회사관련자 2명입건

입력 1998-03-04 15:38:00

【포항】속보=포항남부경찰서는 4일 지난달 19일 발생한 포항시 청림동 (주)거평제철화학소각로 폭발사고와 관련, 이 회사 생산팀장 고수근씨(43)와 생산과장 장근영씨(36)등 2명을업무상 실화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당시 공해물질인 무수프탈산을 소각하는 현장책임자로 있으면서 전기시설 고장으로 소각로의 가동이 중지되자 가열로 바닥에 벙커C유가 묻어있는 것을 모르고열을 가열해 소각로가 폭발하는 사고를 일으키게 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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