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부경찰서는 4일 다단계판매망을 조직, 고가의 여자 속옷을 판매해 5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이원태(36·대구시 북구 구암동) 장기원씨(35·경북 상주시 함창읍)등 2명에대해 방문판매등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 등은 신고도 않고 지난달부터 대구시 동구 신천동에 사무실을 차리고 1백여명의 회원을 모집, 한세트에 50여만원씩 하는 여성용 속옷을 팔게 한 뒤 회원확보에 따라 수당을 추가 지급하는 방법으로 판매망을 늘려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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