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농구가 내년 시즌에는 외국인 코치를 없애고 외인용병 드래프트도 국내에서 치르는 등 IMF형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농구연맹(KBL, 회장 윤세영)은 2일 국내 각 팀이 고용해 온 외국인 기술고문 또는 인스트럭터를 내년 시즌부터 철폐하는 동시에 오는 7월중 미국에서 가질 예정이던 외국인선수공개선발도 국내에서 치르기로 하고 이사회를 통해 이를 합의할 계획이다.
농구연맹은 그러나 외국인코치는 없애되 연맹이 1년 또는 8개월을 기간으로 미국프로농구(NBA)심판 등을 스카우트, 국내 심판들에 대한 교육과 평가권한을 부여할 방침이다.김영기 KBL전무는 "두 시즌을 치르면서 심판문제가 가장 큰 현안으로 대두, 이같은 안을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기의 질을 높이기위해 심판들에 대한 평가를 강화, 상당수 교체한 뒤 전임심판을 16명 이상(현재는 12명)으로 늘려 경기에 투입할 계획.
연맹은 외국인선수 선발도 재계약대상 선수를 제외하고 팀당 2~3명 가량을 추천받아 국내에초청, 약 1주일간 테스트를 거쳐 선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농구연맹은 또 국내선수 재계약의 경우 선수 개인별 연봉인상은 팀별 연봉총액상한선인 샐러리캡(9억원)내에서 자유롭게 하되 삭감폭은 종래 10%이내에서 30%이내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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