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지구-내린천의 희망, 동강의 비극(EBS 2일 밤9시45분)
최근 댐건설이 취소된 강원도 인제의 내린천, 영월 동강댐의 문제점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대형댐이 야기할 수 있는 자연 훼손과 대형사고의 위험성을 짚어본다.
한국의 마지막 비경이라 일컬어지는 강원도 영월의 동강〈사진〉. 그곳에 대규모 다목적 댐이 들어선다. 아라리의 고향 정선을 포함, 평창과 영월 등 강원도 3개군에 걸쳐 지어지는 이 댐의 규모는 총면적 2,267평방 킬로미터, 총저수량은 약 7억톤이다. 사업비만도 5천1백억원. 그러나 지역주민과 환경단체, 관련학계 등에서는 영월댐 건설을 심각하게 제고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생존권 문제,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진 동강에 서식하고 있는 각종 동식물의 멸종 등 문제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주민과 학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점은 안전성의 문제. 댐 건설예정지는 곳곳에 굴이 있는 석회암 지대로 누수 및 붕괴의 위험성까지 안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환경영향평가마저 부실하게 이뤄져 댐의 안정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없이 댐 공사가 강행되서는 안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그러나 댐건설을 책임지는 수자원공사측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TK를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李 청사진에 기대감도 들썩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트럼프, 중동상황으로 조기 귀국"…한미정상회담 불발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