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정 검찰총장은 26일 서울지검 의정부지청 검사들이 변호사들로부터 돈과 향응을 제공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철저히 진상을 규명토록 지시했다.
대검 감찰부(진형구검사장)는 이날 김태현 감찰2과장과 권영세 검찰연구관 등 3명을 의정부지청에급파,소속 검사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수임비리와 관련, 의정부 교도소에 수감중인 이순호 변호사를 상대로 △고교 후배인 의정부지청 모검사에게 온라인 방식으로 5백만원을 건네줬는지 △의정부지청 검사들에게 술접대를 하거나 알선료조로 돈을 건넨 사실이 있는지 여부 등을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의정부지청과 관내 변호사등 조사대상에 제한을 두지 않고 철저히 조사해 모든의혹에 대한 진상을 밝히겠다"면서 "조사 결과 비리가 드러난 검사등 관계자들을 엄중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검찰, 비리판사 고발장 검토
서울지검은 27일 참여민주사회 시민연대등이 금품수수 비리로 물의를 빚은 서울지법 의정부지원판사 9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이날 의정부 지청에서 이송받아 고발장 검토에 나섰다.
검찰은 금명간 이 고발 사건을 특수3부 또는 형사1부에 배당, 고발장 내용에 대한 검토작업을 마무리한뒤 고발인및 피고발된 판사등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일정을 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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