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신 센터 서장훈(207cm)이 연봉 2억원에 청주SK나이츠와 계약했다.
지난 23일 연세대를 졸업한 서장훈은 26일 저녁 구단 사무실에서 이원재 SK단장과 만나 국내 선수중 최고액인 2억원에 98-99시즌 연봉계약을 맺고 27일 오후 선수단 상견례와 함께 팀 훈련에합류했다.
지금까지는 포인트가드 강동희(기아)가 1억4천5백만원으로 국내 선수 최고액 연봉자였다.서장훈은 한국농구연맹(KBL) 규정에 따라 5년계약이 돼 10억원의 연봉을 확보하게 된 데다 구단이 계약금 대신 SK텔레콤 광고로 손실분을 보상키로 해 막대한 수입을 올리게 됐다.한편 지난 96년 SK의 전신인 진로농구단에 낙점된 이후 연고지명 무효소송을 벌이기도 했던 서장훈이 팀에 합류함에 따라 최하위 SK는 골밑이 크게 보강돼 다음 시즌 상위권도약의 발판을 구축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