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송광사의 법정(法頂) 스님은 2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경제난국을 위한 특별강연'을 했다.
천주교 신자 1천8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법정 스님은 '나라와 겨레를 위한 종교인의 자세'란 제목으로 강연하며 평소의 지론인 '무소유'의 정신을 역설했다.
법정 스님의 이번 특별강연은 지난해 12월 14일 자신이 회주로 있는 서울 성북동 길상사(송광사서울분원)의 개원법회에 김수환 추기경이 참석해 축사를 해준 것에 대한 답례로 명동대성당 장덕필 주임신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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