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엔 최근 몇년동안 나타났던 '봄가뭄'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엘니뇨현상으로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분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3일 발표한 '봄철 기상전망'에서 "동남아시아에 있어야 할 비구름 세력이 엘니뇨현상에 따라 중국남부지역까지 떠밀려 올라 온 상태"라며 "3월과 5월에는 2백~3백80mm가량의 비가내리겠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또 "5월엔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다"며 "꽃샘추위는 3월 초순 2~3일 정도 나타나겠고 예년에 비해 세력은 약하겠다"고 내다봤다.
2월 중순 낮기온이 섭씨 15도C 가까이 치솟았던 대구는 지난 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평년보다2~3도 높은 기온분포를 이어와 지난 12일엔 20.1도C를 기록, 예년보다 10도 이상 높은 기온을 나타냈다.
한편 23일 밤부터 24일 오후까지 대구·경북지역에는 비가 내려 24일 오전 10시 현재 △대구6mm △포항 9mm △영천 8mm △영덕 7mm △안동 3.3mm △구미 2.5mm △의성 2mm △문경1mm △춘양 0.5mm 등의 강우량을 나타냈다.
〈崔敬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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