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규·박철언의원 후한점수
…대상자가 너무 많아 대구시장 후보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나라당과 달리 자민련은 이에필적하는 마땅한 후보가 없어 고민중인데 최근 지역출신 현역의원들을 중심으로 조해녕(曺海寧)내무장관 카드가 급부상하고 있어 주목.
지난 18일 문경·예천보궐선거 후보문제를 다루기 위해 모였던 자민련의 지역출신 의원들도 시장감으로 조장관을 유력한 후보로 올렸는데 박준규(朴浚圭)전국회의장이나 김복동(金復東)수석부총재 그리고 박철언(朴哲彦)부총재 등이 조장관에 대해 높은 점수를 매기고 있다는 후문.이와 관련 박전의장의 한 측근은"조장관이 현직에 있어 아직 의중을 파악하지 못했으나 조만간사돈간인 유수호(劉守鎬)전의원을 통해 접촉을 시도할 것"이라고 귀띔.
--대구시지부 국민선택 주장
…자민련대구경북지부는 김종필명예총재의 총리인준과 관련, 대변인성명과 대시민홍보전을 전개키로 하는등 총력을 벌이는 양상.
대구시지부는 23일 성명을 내고"JP총리는 대선공약이고 국민적 선택"이라며 "한나라당은 국민의뜻이 무엇인지를 헤아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
21일 대구에서 열린 자민련 대구경북위원장 회의에서도 "JP총리 인준에 대해 원내외를 가리지 않고 당원, 시민들을 상대로 홍보전을 전개할 것"을 결의하는 모습.
--문경·예천 반형식·여현덕씨 압축
…문경·예천보궐선거와 관련, 한나라당이 당초 내정했던 박근혜씨를 대구달성으로 옮길 것을 고려하는 등 상당한 난항을 겪는 듯.
23일 강재섭의원이 박근혜씨를 대구달성에 공천할 것을 주장, 조순총재 등 당지도부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함에 따라 문경·예천 한나라당공천은 반형식전의원과 여현덕여의도연구소 연구위원등 2명으로 압축되는 분위기.
당관계자들은 "황병태전의원의 복권이 어려워짐에 따라 6차례나 출마해 12대와 14대 두 차례 당선된 반전의원의 노련미와 38세의 젊은 나이에 정치학박사 학위를 소지한 여위원의 공천경쟁이볼만 할 것"이라고 한마디씩.
--박찬석총장 출마설에 불쾌
…21일 대구 수성구 한 음식점에서 열린 자민련 대구경북 지구당위원장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대구시장 출마설이 나돌고 있는 박찬석(朴贊石)경북대총장이 못마땅한 듯 한 마디씩 짚고 넘어가는분위기.
이날 위원장들은 "박총장은 자민련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권유할 때는 완강하게 고사해놓고 김대중(金大中)대통령당선자가 출마를 권유하니'검토하겠다'며 상반된 태도를 보였다"면서 박총장의행보를 비난.
한 위원장은 "일부에서는 박총장이 최상의 시장후보인 것처럼 얘기를 하지만 대구지역의원들의생각은 그렇지 않다"며 또다른 대안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
--조순총재-지역重鎭의원 조찬
…한나라당 조순(趙淳)총재가 지난주부터 당내 3선이상 중진의원들을 지역별로 접촉하면서 당내현안에 대한 의견수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23일에도 대구경북지역 중진들과 조찬회동. 이날 모임에는 장영철(張永喆), 권정달(權正達), 김찬우(金燦于)의원 3명만 단촐하게 참석한뒤 1시간여만에종료. 김윤환(金潤煥)의원은 초청대상이 아니었고 강재섭(姜在涉)의원은 이미 개별만남을 가진바있고 김일윤(金一潤)의원만 개인사정으로 불참.
이날 조총재는 JP총리인준 반대추진에 중진들이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권·김두의원은 "어차피 당론으로 정한 만큼 당이 단합해야 한다"면서 "인준부결을 위해 본회의 전원불참을 택하는 게 좋을 것"이란 견해를 제시. 이와 달리 장의원은 "당내중진의원들의 뜻을 다시 한번 들어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다른 참석자들은 현재로서는 불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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