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를 극복하려는 국민들의 의지가 제2국채보상운동으로 승화되는등 금모으기 행사가 은, 동전, 고철모으기등 범국민 절약운동으로 번지고있다. 지난 1월 5일 주택은행이 금모으기를 시작한이래 범국민 운동으로 번져나간 금모으기 행사는 오는 24일 국민은행과 새마을금고연합회의 접수마감을 끝으로 공식적인 막을 내린다.
현재 주택은행, 외환은행, 농협, 국민은행, 새마을금고연합회등이 국내 기업과 각종 사회단체와 공동으로 금모으기를 하고 있으며 대구경북의 경우 19일 현재 5개 금융기관을 통해 수집된 금이 약1만9천7백14kg이고 참가인원은 무려 33만여명에 이른다.
금을 맡긴 고객에게 대금을 지불하는 시기는 금융기관마다 다르다. 21일 금모으기 행사를 끝내는주택은행의 경우 1월말까지 금을 맡긴 고객에게는 오는 26일 대금을 지급할 방침이며 2월에 모금한 금은 3월말까지 정산될 계획이다.
농협과 외환은행은 21일까지 금모으기를 하며 농협은 1월분 금에 대해서는 28일까지, 나머지는 3월말까지 대금을 지불할 예정이며 외환은행, 국민은행, 새마을금고연합회는 중간정산 없이 3월말까지 일괄 계산할 방침이다.
한편 금값은 수출당시 국제금값에 환율을 곱한 다음 운송료, 정련비, 수출비용등 제비용을 제한금액을 총량으로 나누어서 환산된다.
주택은행의 경우 1차 정산 금액이 1돈쭝당 5만2천~5만3천원선이 될것으로 예상되며 금을 수출한시점에 따라 국제 금값과 환율등에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받는 금값은 금융기관마다다르고 또 같은 금융기관이라도 1차와 2차 정산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
한편 대구상의등 경제계는 지역경제살리기운동을 연중으로 펼치면서 금모으기뿐 아니라 알루미늄고철모으기에 대한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대구상의 김규재 부회장은 "국채보상운동이 지역에서점화된 만큼 나라사랑의 정신을 모아 지역경제와 국가경제를 살리는데 대구경북민들이 앞장서자"고 호소했다. 〈金順載.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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