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사태 이후 강.절도 등 생계형 범죄가 급증하고 있으나 경찰력은 탈주범 신창원 검거 등 특정사건에 편중, 민생치안이 뒷전으로 밀려나 있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5일까지 발생한 살인 강도 강간 방화 등 강력범죄는 68건으로지난해 같은 기간의 41건에 비해 66%%가 늘었으며 이중 강도사건은 지난해 27건보다 2배 가까운53건이 발생했다.
또한 절도사건도 30%% 가까이 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강력사건 검거율은 지난해 80.5%%에서올해는 73.5%%로 줄었다.
이처럼 '범죄 증가, 검거율 감소'로 민생치안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내 각 경찰서 형사중 상당수가 탈주범 신창원 검거 등 특정사건에 매달려 방범활동이 겉돌고 있다.대구경찰청은 신창원 검거를 위해 지난해말부터 대구지역 고속도로톨게이트 6곳에 각 경찰서의형사 1개반씩을 24시간 배치, 북대구.칠곡톨게이트 두 곳을 맡고 있는 대구 북부경찰서의 경우 형사과 직원 32명 중 매일 14명이 검문검색에 동원되고 있다.
경찰 한 관계자는 "신창원이 연고가 없는 대구에 나타날 가능성이 희박한데도 형사들을 톨게이트에 묶어두고 있다"며 "교통흐름을 막기 어려워 검문검색도 형식적"이라고 했다. 〈李大現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