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이 우려했던 대로 여자 500m에서 중국과 캐나다에 참패, 단거리의 취약성을 그대로드러냈다.
한국이 500m에 약한 가장 큰 이유는 스타트의 부진에 있다.
중국은 여자부의 왕춘루와 양양(A),양양(S) 등이 모두 한국 선수들을스타트에서 압도했다.섬세한 테크닉과 경기 운영능력에서 앞선 한국이 1,000m의 경우 막판 절묘한 코너웍으로 역전의틈을 노릴 수 있었지만 4바퀴반을 도는 500m에서는 스타트의 차이가 곧바로 승부에 직결될 수밖에 없다.
신체 조건의 열세와 파워 부족도 빼놓을 수 없다.
중국의 왕춘루가 169㎝ 60㎏, 양양(A)이 165㎝ 60㎏의 당당한 체구인데 비해 한국은 원혜경이 171㎝ 53㎏일뿐 대부분 체격에서 중국 선수들보다 크게 뒤진다.
작은 몸은 세기에서 앞설 수 있겠지만 최근 중국은 큰 체격을 바탕으로 한 파워스케이팅에 테크닉도 크게 성장, 한국이 스타트에서 뒤진 뒤 역전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어졌다.결국 한국으로선 단거리에서 고질적인 스타트의 부진을 보완하지 않는다면 갈수록 성장하는 중국쇼트트랙에 500m뿐 아니라 1,000m와 계주에서도 세계 정상을 위협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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