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재벌 루퍼트 머독과 합작으로 디지털 위성방송서비스를 제공할 데이콤 새틀라이트 멀티미디어 시스템(DSM)은 내년 9월쯤 데이콤이 확보해놓은 방송채널 80개중 50개 채널로 위성방송을실시할 계획이다.
유세준 DSM사장은 18일 오는 10월 발사할 예정인 데이콤새트위성을 이용한 위성방송사업과 관련, 우선 99년 3월 일기, 프로그램 안내 등 공공성을 갖는 5개 채널 정도로 시험방송을 개시하고가용채널 80개중 국내 프로그램 공급상황을 고려, 1단계로 50개 채널로 같은해 9월쯤 상용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기존의 공중파 및 케이블TV와 완전 차별화되는 전문채널을 운영한다는 방침아래 기존 케이블TV의 분야별 개별채널방식 대신 영화의 경우 액션, 코미디, 애정물등으로 나눠 채널을 구성하는등 장르별로 5∼10개 채널로 세분화한 복수채널방식을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DSM은 또 국내 경제상황 및 방송광고시장의 여건을 고려, 기본적으로 광고수입을 통한 무료채널보다는 유료채널로 운영키로 하고 기상예보, 보도 등 10개 정도의 기본채널에는 일부 광고를 도입, 무료 채널로 운영할 예정이다.
유사장은 이와 관련, 국내 프로그램 공급사정을 감안해 29개 케이블TV 프로그램공급업자들이 희망할 경우 우선적으로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말하면서 "새로 제정될방송법에 대기업 및 언론사의위성방송 진출제한이 풀리면 대기업, 언론사 등도 컨소시엄에 들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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