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쇼트트랙 여 500m 출전

입력 1998-02-19 15:54:00

쇼트트랙 '세계최강'인 한국은 앞으로 남은 4개세부종목 경기에서도 1~2개의 금메달 추가가 가능할것으로 기대된다.

당초 3~4개의 금메달을 획득, 동계대회 3회연속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내걸었던 한국선수단은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노메달에 그쳐 목표 달성에 차질이 생겼으나 17일 쇼트트랙경기에서 금 2개를휩쓸어 다시 활력을 되찾았다.

한국선수단은 남자 1,000m와 여자 3,000m계주를 모두 석권한 쇼트트랙팀이 상승세를 타고있기때문에 남은 4개종목경기에서도 1~2개의 금메달 추가는 무난할것으로 보고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더이상의 금메달도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미국의 AP통신도 18일 기사에서 '한국 쇼트트랙이 최강의 전력을 갖추고있다'고 분석해 한국선수들의 사기를 높이고 있다.

한국은 19일 오후7시 여자 500m 우승에 도전하고 폐막일을 하루 앞둔 21일에는 여자 1,000m와남자 500m, 남자 5,000m계주에 잇따라 출전, 금추가를 노린다.

이중19일 출전하는 여자 500m는 상승세를 이어갈지 여부를 결정하는 분수령.

한국은 단체전 금메달을 딴 전이경, 김윤미에 신예 최민경이 출전하는데 초반스타트가 떨어지는것이 취약점이다.

뒤에 처져있다가 앞선 선수들을 추월하는 전략을 버리고 초반부터 과감한 스퍼트를 해야 하는데,중국의 양양과 왕춘루, 캐나다의 이자벨 샤레스트 등이 난적으로 꼽힌다.

21일에는 무더기 금메달 소식이 날아들 전망이다.

여자 1,000m는 한국 낭자군이 처음부터 우승을 겨냥했던 주종목이고 남자 2개종목도 1,000m 챔피언 김동성과 채지훈, 이준환 등이 일본과 캐나다 선수들을 제대로 견제할 경우 대미를 화려하게장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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