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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특수부 김해수검사는 18일 사립대 재단에 부탁해 교수로 채용되도록 해주겠다며 5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전 민속씨름협회 사무총장 전철수씨(62.대구시 남구 대명동 정우맨션)를구속했다.
전씨는 지난 95년12월 정모씨에게 "친분이 있는 구미 모대학의 재단및 교직원들에게 부탁, 교수로채용되도록 해주겠다"며 로비자금 명목으로 5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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