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업체 경품으로 인기

입력 1998-02-18 00:00:00

'건강에도 좋고 에너지도 절약하고'IMF구제금융시대를 맞아 자전거가 기업체 사은행사의 인기 경품으로 등장하고 있다. 여행권 최신펜티엄급PC 휴대폰 등 단골 경품이 사라지고 자전거와 같이가격은 싸면서도 실용성이 높은 상품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것.

세림이동통신은 지난9일부터 다음달13일까지 '015새가족맞이 축하행사'의 경품으로 자전거 20대와2만원권 도서상품권 1백50장을 내놓았다.

세림이동통신 배재흥 영업팀장은 "지난해 10월 고객사은행사때는 제주도여행권, 최고급 카세트,청바지, 농구화 등을 경품으로 제공했으나 이번에는 IMF시대에 맞는 실속있는 상품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대구 제일문고도 지난 16일부터 4월30일까지 1만원이상 도서를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은행사의 경품으로 자전거 10대와 도서상품권을 제공하고 있다.

〈李鍾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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