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구달서갑 지구당 위원장이었던 김한규 전 총무처장관과 당직자들의 동반탈당은 지난대선에서 72%%의 지지를 보여준 지역정서가 정권창출에 실패한 뒤 구심점을 잃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중 하나다. 다음은 일문일답.
-탈당이유는 무엇인가.
▲조직책 선정과정에서 당원과 당직자들도 납득할 수 없었던 것이 탈당이유다.-지난해 지역구출신 박종근 현역의원이 자민련을 탈당, 한나라당에 입당하면서 이미 현역 우선으로 조직책이 바뀌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김위원장의 탈당은 예정된 수순이 아닌가.▲이제 시작이다. 지역내에서도 당원들의 추가 탈당이 이어질 것이고 전국적으로도 조직책에서 탈락한 위원장들의 탈당이 있을 것이다.
-다른 당으로 간다는 소문이 있는데, 제의받은 적 있나.
▲직.간접적으로 입당교섭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무소속으로 잔류할 것이다. 그러면서정치상황 변화에 따라 당직자들과 협의한 후 거취를 결정하겠다.
-6월 지방선거에 참여할 것인가.
▲선거에서 역할을 할 것이다. 당을 선택할지는 당원들의 뜻에 따르겠다.
-대구시장 선거와 관련해서 출마권유나 입당교섭을 받은 적은 없나.
▲교섭은 있었지만 고려한 적 없다. 민선시장은 국제적 감각과 행정경험, 정치역량이 있어야 하며여기다 반드시 애향심이 있어야 한다.〈李敬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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