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치하 북아일랜드의 정치적 장래를 결정할 다자간평화협상을 아일랜드와 함께 공동주최하고있는 영국은 16일 대영국 독립운동을 벌여온 가톨릭계 무장단체 아일랜드공화군(IRA)의 정치조직신페인당을 협상에서 축출할 것을 촉구했다.
영국정부가 지난주 친영파 신교 무장단체 단원 2명의 살해사건에 IRA가 연루됐다는 북아일랜드지역 경찰총장의 발표가 나온 후 이같이 신페인당의 축출을 공식 촉구한데 대해 아일랜드의 버티어헌 총리는 이날 영국에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대해 신페인당의 게리 아담스 당수는 영국의 축출요구를 "쓰레기"라고 비난하는 한편 신페인당이 협상에서 밀려나면 평화과정은 "광대극"에 불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블린AFP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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