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털어 독서상 참교육매진 47년

입력 1998-02-12 00:00:00

47년간의 교직생활을 마감, 2월말 정년퇴임하는 경산시 옥산동 장산초등학교 이재선 교장(65)은 한평생을 멸사봉공(滅私奉公)하는 자세로서 외길을 걸어온 교육자.성실한 인간, 참된 인간 상을 모토로 '모든것을 하루에 남보다 10분간 더 노력하는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이교장은 사비로 독서삼매상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독서습관을 기르게하고 시청각교재의 첨단화 시설과 과학교재원 조성 활용으로 학생의 탐구학습력 향상에 공헌해왔다.경산 와촌초등학교 교장때는 '생동감 넘치는 학교경영으로 인성교육과 학력을 신장시켜야 한다'는논문을 발표, 관심을 끌었고, 장산초등학교서는 열린교육을 펼쳐 어린이들의 올바른 생활습관을기르는 데 힘써왔다.

이교장은 그동안 국민훈장(면려포장)을 비롯 문교부장관상 도지사상등 20여종의 각종상을 수상했다. 〈경산·崔奉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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