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8시35분쯤 포항시 북구 덕수동 수도산에서 김기원씨(31·포항시 북구 덕산동)가 높이7m가량의 참나무에 목매 숨져있는 것을 등산객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가족들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새벽 1시 집을 나간뒤 2시 25분쯤 집으로 전화를 걸어 큰 형에게 "부모님을 잘 모시라"고 부탁을 한 후 연락이 끊어졌다.
경찰은 김씨가 시내 동빈동에서 운영하는 ㅇ가요방에 최근 손님이 없어 고민해 왔다는 가족들의말에 따라 자살한 것으로 보고 사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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