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료보험조합 통합이 추진되면서 조합마다 보험료 인상을 꺼리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내에서는 올들어 처음으로 수성구지역의료보험조합이 4월1일부터 의보료를 19%% 인상키로 해 주민부담이 가중되게 됐다.
수성구 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95년 5억, 96년 23억, 97년 21억2천만원 등 3년 연속 당기적자를 내는 등 다른 조합에 비해 재정상태가 나빠 보험료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것.
예년의 경우 동일 생활권인 대구지역 조합들은 인상폭, 시기 등을 협의했으나 조합통합을 앞두고가입자 반발을 우려한 대부분 조합들이 보험료 인상을 꺼려 수성구만 단독으로 이를 추진하게 됐다.
인상안은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거쳐야 하지만 조합의 재정부실을 우려한 정부가 현재 보험료 인상을 독려하고 있어 원안대로 결정될 것으로 조합측은 전망하고 있다.
한편 수성구외 지역조합에서는 '기타 소득' 등 부수적인 요금을 조정, 소폭의 보험료 인상효과를얻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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