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대학연맹 발족

입력 1998-02-10 14:54:00

최근 지역에서 'AT(Athletic Trainer)대학연맹(ATUF)'이 발족, 다양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어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설립된 ATUF는 영남대 대구대 효가대 금오공대 대구보건전문대 대구공업전문대 등에서 체육 또는 물리치료, 보건, 간호학을 전공하는 대학생 30여명이 모여 첫 깃발을 올렸다. 모두가 기초해부학, 스포츠 마사지, 붕대감는법(테이핑), 운동처방, 구급법 등으로 구성된 'AT교육과정'을 수료했다.

AT는 86아시안게임 때 처음 우리나라에 소개됐고, 88올림픽을 거치면서 일반화되기 시작했다.AT의 임무는 선수의 부상예방, 응급치료, 재활운동, 선수관리 프로그램교육 등으로, 현재 프로야구.축구팀을 비롯한 각종 스포츠단과 일부 경기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 생활체육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종합스포츠센터가 활성화 됨에 따라 회원들에 대한 서비스강화차원에서 각종 스포츠 지도자들에게도 점차 AT교육이 필수로 되고 있다.

앞으로 ATUF는 양로원 농어촌 장애인단체 등을 상대로 '스포츠 마사지'를 활용, 매년 2차례 동.하계정기봉사활동을 실시하고 각종 경기단체(유도.태권도 등)대회와 각 대학 및 마을.구청단위 체육대회 때에도 요청이 있으면 '무료AT봉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문의 (053)761-9890 〈石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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