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처음으로 서구의 콘서바토리와 비슷한 체제를 가진 음악원이 운영된다.효성가톨릭대학은대구시 남구 남산동 옛 효성여고자리에 있는 학교 부설 평생교육원(원장 안계복)내에 대구효성가톨릭대 음악원을 설립해 내달 16일 개원한다.
대지 1천평, 건평 6백20평 규모의 공간에 레슨실과 강의실, 연습실, 콘서트홀등이 들어서고 그랜드피아노와 컴퓨터등 각종 기기를 구비했다.
모집과정은 피아노를 비롯,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오르간등 악기와 작곡(클래식, 동요,성가, 실용음악), 컴퓨터 MIDI 음악, 성음악지휘, 생활성가교실, 가곡교실, 가요교실등이며 음대졸업자를 위한 스즈키 바이올린 교사연수과정과 3-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창의력 개발과정도 포함돼있다.
연령제한없이 초급 1년, 중급 2년, 고급 2년등의 학제로 서구의 콘서바토리와 같이 운영되고 기악과 성악은 1대1 레슨과 공개레슨, 기타과정은 그룹지도 체제로 취미과정에서 전공자까지 참여할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며 대학생과 대학졸업자를 위해 고급반에 마스터 클래스도 개설한다.강사는 효성가톨릭대 교수인 김민아 키라이차바(피아노), 윤진영 박석철(바이올린), 정경식(첼로),임신숙(클라리넷), 고승익 전중재씨(작곡)등을 비롯 20명으로 구성돼있으며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다.
고승익 교육부장은 "이번 음악원의 설립으로 서구의 콘서바토리와 같이 음악전공자는 물론 평생음악을 즐기려는 애호가들까지도 광범한 음악교육을 받을 수 있게될 것"이라며 "상급학교 진학이가능한 학위수여나 학력인정도 받을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원서는 현재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있으며 문의는 대구효성가톨릭대 평생교육원 교학과(255-3077, 255-7170).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TK를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李 청사진에 기대감도 들썩
민주 "김민석 흠집내기 도 넘었다…인사청문회법 개정 추진"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