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제조업부문의 단위생산액당 에너지소비량은 일본에 비해 1.8배나 높다. IMF 시대 경쟁력 회복을 위해 기업마다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타파하는 다양한 비용절감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상황에서 에너지 이용 효율성을 높이는것도 경쟁력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은 기업들이 돈 안들이고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전문기업제도를적극 활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에너지절약 전문기업제도는 에너지절약시설 투자자금의 전부 또는 상당부분을 전문기업이 직접투자하고 투자비와 이윤은 시설투자로 인한 에너지절감 성과액으로 충당하는 것으로 기업들이 경제적, 기술적 부담없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현재 절전조명기기, 냉.난방설비, 폐열회수기기, 열병합발전등의 사업에 삼성에버랜드, 벽산개발등18개 에너지전문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전문기업을 활용하면 기업은 시설투자에 따른 기술적, 경제적 위험부담을 받을 필요가 없고 에너지절약 투자자금을 다른 부분에 투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에너지 절감액의 일정부분을 수익으로얻을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에너지절약 시설에 투자하면 투자규모와 투자사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20~30%% 이상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에너지절약 전문기업과 연계해 에너지절약 설비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 투자세액의5%%를 공제해주는 방안을 검토하는등 민간기업들의 에너지 절약 유도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문의 에너지관리공단 대구.경북지사 742-0365.
〈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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