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16일부터 단행하기로 한 'IMF 극복을 위한 편성'의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됐다.KBS는 심야방송시간을 12시까지로 줄이고 연예인출신 진행자 기용을 자제하는 등 긴축운영으로제작비를 30%% 절감하기로 했다. 또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프로그램 특별관리, 부적격 출연자에대한 삼진아웃제 실시, 심의정보 시스템의 전산화를 통해 프로그램의 공영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개편과 함께 폐지되는 프로그램으로는 '가요톱 10', '토요일 전원출발', '슈퍼선데이', '파워TV 웃음과 행복사이', '아무도 못말려' 등 오락프로그램과 '그대 나를 부를 때', '웨딩 드레스' 등 1주일기준 5편의 드라마가 포함된다.
2TV는 대신 버라이어티 쇼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일요일 오후6시50분), '브라보 신세대'(수요일 오후7시25분), '김준호 손심심의 신바람 인생'(월요일 오후8시45분), '고승덕 김미화의 경제연구소'(수요일 밤11시), '세 바구니의 행복'(일요일 오후5시55분)을 신설한다. 1TV는 '건국50년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대한민국'(목요일 밤10시15분), '백만인의 선택'(금요일 오후7시35분), '나의 사랑 나의 가족'(화요일 오후7시35분)을 새로 편성했다.
KBS는 그밖에도 차관보 이상 고위 공직자나 국회의원, 소속단체나 개인의 업적이나 상품을 홍보하기 위한 출연자에게는 아예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는 등 제작비 절감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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