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정지중인 고려증권의 경영정상화방안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고려증권은 5일 증권감독원에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서를 통해 주요 채권금융기관인 주택은행과 기업은행등이 대출금을 출자로 전환, 대주주로서 경영에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고려증권의 경영개선계획서에 따르면 주택은행은 8백억원, 기업은행은 6백50억원의 대출금을 각각출자로 전환하고 고려증권측은 대주주의 주식소각을 통해 현재 1천6백44억5천만원인 자본금을 3백억원으로 감자하게 된다.
주택은행과 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금융기관의 대출금 출자전환 규모는 모두 1천9백92억원이며여기에 감자후 자본금 3백억원을 합하면 고려증권의 자본금은 총 2천2백92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감자는 기존 대주주 지분(보통주 지분율 17.7%%) 4백40만주를 소각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감자시 일반 주주의 감자비율은 4.7:1로 정해졌다.
한편 증권관리위원회는 이와 관련, 이날 회의를 열어 고려증권의 경영개선계획이 원활히 추진될수 있도록 5일 끝나기로 돼있던 영업정지기간을 오는 28일까지 연장키로 의결했다.증관위는 고려증권이 제출한 경영개선방안에 들어있는 차입금 출자전환이 이행되려면 관련 채권자와의 합의에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고 고려증권 고객예탁금 지급을 위해 지원된 '증권투자자 보호기금'의 상환이 차질없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영업정지기간을 연장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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