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全斗煥)전대통령은 4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당선자에 대해 "지금같이 나라가 어려울때 국가를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한 뒤 취임식에 초청이 있을 경우 응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전씨는 이날 석방 뒤 첫 공식나들이로 동아일보와 일민미술관이 공동주최한'호랑이의 눈'전시회를 관람한 뒤 이같이 말하고 "김당선자는 고생도 많이 하고 대통령공부도 많이 한 분으로 3전4기로 대통령에 당선한 그의 끈기와 의지는 후손들에게도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씨는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퇴임후 경제책임을 둘러싼 처리문제와 관련,"나와 노태우(盧泰愚)전대통령 두명으로 충분하며 더이상 불행한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처벌을 원치 않았다.또 최근 경제위기와 관련," 국민이 이를 극복할 의지와 의욕을 갖느냐 여부가 위기극복의 관건"이라면서 "이제는 모든 국민이 더 이상 과거에 얽매이거나 반목하지 말고 국가발전에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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