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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기침체로 일자리를 잃은 외국인 불법체류자가 일본으로 몰래 빠져나가려다 무더기로 부산해경에 적발됐다.
부산해경은 4일 국내에서 일자리를 잃자 일본으로 불법 출국하려던 방글라데시인 엠바부다헤씨(25·MBABUTAHER)와 타우하이둘 이슬람부이얀씨(26·TOUHIDUL ISLAMBHUIYAN) 등 방글라데시인 53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법무부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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