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은 그간 추진해온 역내통화 결제 무역을 올해 1/4분기중 시작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필리핀 고위 관리들이 1일 밝혔다.
세자르 보티스타 필리핀 무역장관은 기자들에게 이달 중순 소집되는 아세안 9개회원국 중앙은행총재 회담에 역내통화 결제 무역안이 상정돼 승인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필리핀 무역부 소식통들은 중앙은행총재 회담에서 비달러 결제 무역안이 통과되면 2월말이나 3월중 실행이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도밍고 시아존 필리핀 외무장관은 역내통화 결제 무역이 아세안 회원국 가운데 말레이시아, 필리핀 및 태국에 의해 먼저 실행되지 않겠느냐고 내다보면서 인도네시아의 경우 통화위기가 너무 심각해 우선 실행 대상에서는 제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식통들은 이들 3개국에 의한 비달러 결제 무역이 성공하면 나머지 회원국들인 부르나이, 라오스, 미얀마, 싱가포르 및 베트남 등으로도 적용이 확대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보티스타 장관은 역내통화 결제 무역 조기 정착을 위해 일종의 아세안 중앙은행역할을 맡을 '아세안통화위원회'를 창설하려던 당초 계획을 포기하고 대신 필리핀,태국 및 말레이시아 3국간의 쌍무 통화협정을 각각 체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