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미 수술봉합용 인조피부 곧 시판

입력 1998-02-02 14:42:00

열상이나 수술상처를 간단하게 봉합할 수 있는 의료용 강력접착제와 당뇨성, 정맥성 다리궤양 치료에 쓰이는 인조피부가 곧 미국에서 시판될것으로 보인다.

미국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는 지난30일 봉합용강력접착제 더마본드, 당뇨성 발궤양 치료용인조피부 더마그래프트, 정맥성 다리궤양 치료용 인조피부 애플리그래프의 판매승인을 FDA에 공식으로 건의했다. 자문위의 건의는 구속력을 갖지는 않지만 FDA가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관례이다.

더마본드는 봉합부위에 발라주기만 하면 2분30초만에 투명막을 형성하면서 갈라진 피부를 서로접착시키며 새로운 피부세포가 자라면서 스스로 벗겨져 없어진다.

더마그래프트는 신생아의 포피로 만들어진 3차원 합성기부에 환자의 피부에서 채취한 살아있는세포를 '파종'해서 증식시킨 것이기 때문에 진짜 피부와 마찬가지로 대사활동을 하고 구조단백질,성장인자, 상처치유 물질 등을 분비한다.

애플리그래프는 신생아의 포경수술때 버려지는 포피에서 인간의 피부를 만드는데 필요한 세포를채취, 배양 증식시킨 것으로 진피와 표피를 갖춘 완벽한 합성피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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