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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중수부(박순용 검사장)는 31일 지난해 10월 대선후로 수사를 유보했던 김대중대통령 당선자의 비자금의혹 고발사건에 대해 정식 수사에 착수, 2월 중순께 사건을 종결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 따라 중수부 1,2,3과 모든 인력을 수사에 투입하고 이날 이 사건 고발인인 한나라당 박헌기 김영일 이국헌 황우려의원 중 1명이 검찰에 출두할 것을 한나라당측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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