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용 비디오 출시 확대

입력 1998-01-30 14:25:00

최근들어 비디오를 소장하려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판매용비디오 출시가 확대되고 있다. '소장하고싶은 명작'을 시리즈로 출시하고 있는 CIC는 최근작 '포레스트 검프'부터 오드리 헵번의 '로마의휴일''화니 페이스''마이 페어 레이디'까지 골고루 출시하고 있다. 명작이나 유명작에만 전력하지않고 소수의 열렬한 팬을 거느린 영화까지 챙기는등 최근에는 판매용 비디오 판매에 가속도가 붙은 모습. '청춘 스케치''분노의 역류''자유의 댄스'등이 그렇게 출시된 작품. 특히 '자유의 댄스'는'룻 루즈'라는 원제로 잘 알려진 록뮤지컬영화.

20세기 폭스는 '인디펜던스 데이' '스피드'를 와이드 스크린 비디오로 출시된데 이어 '스타워즈''34번가의 기적', 최근에는 '성의''룻 이야기'등 성서 종교영화를 대거 출시해 종교인 고객 잡기에 힘을 쏟고 있다.

이외 세계적인 모델 신디 크로포드의 '몸매잡기'를 다룬 에어로빅 교육용 비디오와 타이거 우즈,벤 크렌쇼우, 어니 엘스등 세계 유명골퍼들의 골프레슨 비디오인 '마스터즈 시리즈'등도 출시돼있다.

오래전부터 '내셔널 지오그래픽' 출시로 다큐멘터리 전문 브랜드로 이미지를 굳힌 미디아트는 어린이용 내셔널 지오그래픽이라고 할 수 있는 '진짜 진짜 동물나라'를 출시했다.그러나 판매용비디오가 비교적 비싼 것이 흠이다. 25분짜리 어린이교육용 비디오가 2만원대에 형성되는가 하면 대부분 50분짜리가 2만5천원선이다. 비교적 가격이 싼 영화의 경우 보급용이란 이름아래 1만원대에 형성돼 있지만 화질과 음질이 수준 이하인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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