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오전 일본 근해에서 참변을 당한 발해탐사대의 조난과 구조과정에 강한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6일 한국해양대 아마추어무선국에 따르면 "발해뗏목탐사선이 예인도중 밧줄이 끊겨 사고를 당하는 등 사고발생전 교신내용을 분석할 때 일본측 구조과정에 의문이많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발해뗏목탐사대와 지난 23일 오후 8시50분 마지막 교신내용을 보면 "탐사대의 선박의 예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본측의 예인을 부탁했으며 현재 1천t급 예인선이 예인중이니 안심해도 된다"고 교신한 뒤 통신이 두절됐다.
이에따라 구조만 제대로 이뤄졌다면 참변을 면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과 함께일본측의 구조과정에 의문이 일고 있다.
한편 '발해건국 1천3백주년 발해항해 뗏목탐사 사고수습대책위'(공동대표 송차식·황무현)는 유가족 대표 6명을 이날중으로 일본에 보내 탐사단이 순수한 민간자격으로 탐사를 벌이다 사고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관계당국이 무성의로 일관하는데 반발, 대책을 요구키로 했다.
〈부산·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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